상암 하늘공원의 ‘하늘꽃’ 이란?

안녕하세요. 인지위상입니다.

지난번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 갔을때 거대한 텐트모양의 조각작품을 보았는데, 그 당시에는 외관상 박쥐날개 형상 같기도 하고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었는데 최근 알게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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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명 ‘산-하늘문(작가 박충흠)’이라는 조각작품을 설치한 지는 2011.5월 이니 어느듯 9년이 지났네요. 그러고 보니 오랜만에 하늘공원에 갔었나 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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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을 향해 열린 꽃 모양의 창을 통해 푸른 하늘을 볼수 있고, 또한 Y자형의 동선으로 외부와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안해 다양한 방향에서 하늘공원의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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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이한 점은 외관을 이루고 있는 1만여개의 스테인레스강 조각을 일일이 용접을 하여 붙인점과 일정한 간격으로 쇠 조각들을 맞추고 아치형으로 용접하기가 쉽지는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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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외부에서 본 형상>

조각작품 중앙 가운데 들어서면 꽃모양의 하늘을 볼수가 있어 '하늘꽃'이라고 하는가 봅니다. 1만개 조각 틈사이로 새어드는 빛이 그 나름의 운치가 있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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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내부에서 본 형상>

[시정일보] 쓰레기장이었던 난지도 하늘공원에 서울에서 가장 크고 예쁜 ‘하늘꽃’이 피었다. (2011.05.30)

서울시가 난지도 생태공원 하늘공원에 조각작품 ‘산-하늘문(작가 박충흠)’을 설치, 시민들에게 공개했다.

이 작품은 아름다운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 한 것으로 완곡하나 끊임없이 이어지는 산세에 대한 집약된 표현이자, 전체적인 형태는 화산과 닮아 있다.

작품 외관은 산맥을 상징하고 형태는 하늘을 향해 열려 있으며, 내부에 들어서면 활짝 핀 하늘꽃을 만날 수 있다. 외관을 이루고 있는 1만여개의 조각은 예술가의 식지 않은 열정, 섬세한 솜씨, 꺽이지 않는 고집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.

조각 틈새로 난 수천개의 창은 하늘공원의 풍경과 작품을 이어주며, 작품에서 산란하는 빛은 매력을 더한다. 또한 지름 9m, 높이 4m의 거대한 골격은 하늘공원과도 조화를 이룬다.

이 외에도 Y자형의 동선과 이 동선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안해 다양한 시점에서 하늘공원의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제작됐다.

<출처 : 시정일보 www.sijung.co.kr)>

난지도 하늘공원에 ‘하늘꽃’ 활짝

세상의 모든 것에 그 나름의 이름과 의미를 부여하면 그 이름에 걸맞게 가치를 지니게 되는것 같습니다.

편안한 휴일 보내세요.

2020.9.27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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